 내용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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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유역 개발 및 환경보호를 위해 국제기구들, 동북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들 그리고 NGO들이 함께 협력해 오고 있다. 다만 이 다자간 협력사업이 추진된지 10년이 경과되지만 개별국가들 각자의 개발이 주를 이루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따라서 좀더 활발한 공동의 개발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과제로는 두만강유역과 동북아에 여전히 긴장이 남아있는 데다 두만강계획에 참여하는 회원국과 관심을 갖고 있는 집단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훨씬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해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국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깃이다. 그런데 공식적인 회의에서의 정보교환은 매우 제한적인 만큼 비공식적인 의견교환이 회원국간 네트워크 형성에 더 효과적이라고 UNDP는 지적했다. 아직은 다자협력을 저해하는 정치, 경제적 요인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고찰 했듯이 이 사업이 동북아지역에서는 본격적인 다자간 협력사업이고 이미 10여년간 진행되면서 여기에 국제기구가 나섰고 환경보호에는 시민단체가 나섰다. 따라서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두만강유역 개발 및 환경보호를 위한 다자간 협력은 비록 대규모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지역 경제협력 Governance의 한가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탈냉전, 세계화, 지방화 및 시민사회 활성화와 맞물리면서 국제사회의 협력은 다자간 형태를 취하고 중앙정부 외에 국제기구, 지방정부 및 시민사회가 같이 어울리는 형상이다. 본 연구는 두만강 케이스를 통해 동아시아지역에서 국제기구를 포함해서 多者가 협력하는 East Asian Governance의 모델형성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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